| 따뜻하며 지적인 열정이 강한 여대생 혜진(김규리), 당찬 성격이지만 정작 짝사랑하는 이에겐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혜진의 단짝친구 선애(최정윤), 대학 야구의 최고 타자 현준(유지태), 천부적인 두뇌의 소유자로 재학 중에 사법고시를 패스한 수재 정욱(유준상), 교내 최고의 미녀로 통하는 미령(조혜영), 영화감독을 꿈꾸는 세훈(정준)은 '어 퓨 굿 맨'이라는 모임을 결성한다.
혜진은 식물원에 갔다가 1학년 후배 은주(하지원)를 알게되고 그녀 역시 '어 퓨 굿 맨'의 멤버가 된다. 상냥하고 청순한 은주를 현준이 사랑하게 되자 선애는 더욱 괴로워한다. 어느 날 밤 우연히 '어 퓨 굿 맨'의 멤버들은 한 가지 비밀을 공유하게 된다.
2년 뒤,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던 혜진에게 미국으로 떠났던 선애가 찾아온다. 오랫만에 만난 선애는 불안에 떨면서 "우린 다 죽을거야! 난 알 수 있어."라는 말을 전한다. 곧이어 세훈이 눈알이 뽑힌 채 시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뒤이어 미령과 현준 역시 처참하게 살해된다. 나머지 '어 퓨 굿 맨' 멤버들은 불안에 떨며 점점 공포 속으로 빠져든다. 서서히 그들에게도 죽음의 손길이 뻗치게 되고 살인게임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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