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은 그럭저럭 볼만했습니다

빠른템포로 이들의 과거 촌스런 모습과 현재의 모습들이 교차되며

화려한 게이결혼식까지는 나름 만족스러웠죠

과연 이번엔 어떤 이야길 할까.

기대가 됐어요.

하지만...

영화는 점차 지루해지더니

네 주인공이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그들은 갈 곳을 갔지만 영화는 표류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지루했어요.

거기다 길고 긴 러닝타임...

무슨 섹스앤더시티가 두시간 반이 넘는단 말입니까.

그래서 전 제가 남자라 이 영화가 그렇게 맘에 들지 않는구나 생각해보았지만

같이 관람한 여성분 조차 너무 지루했다고 하더라구요.

화면 때깔이 좋으면 뭐합니까.

드라마보다 재미없는 드라마원작 영화는

앞으로 만들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