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에서 일반 사람들이 엄두도 내지 못하는 옷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는 패션 감각으로 21세기 패션리더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사라 제시카 파커. 하지만 그녀는 연기에 있어서도 보통 여배우들이 엄두조차 못 내는 역할을 자연스러우면서도 깊이 있게 표현해 낼 줄 아는 배우이다. <LA 이야기>에서 스티브 마틴의 상대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자신의 주가를 높인 사라 제시카 파커는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영화, 텔레비전, 무대 위를 종횡무진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다. <화성침공>, <조강지처 클럽>, <미스터 클럽>등 비록 작품에서 비중이 크지 않지만 짧은 시간 안에 그녀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배우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그녀를 세계적인 스타로 탄생시킨 작품은 바로 HBO의 인기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이다. 주연뿐만 아니라 직접 제작 책임까지 맡은 <섹스 앤 더 시티>에서 그녀는 거침없는 입담, 현실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연기로 2000년에서 2004년까지 4회 연속 골든 글로브 최우수 여배우상을 수상했으며 2001년 영화 배우 조합에서 주는 최우수 여배우상과 2005년 에미 최우수 여배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이 작품을 2001년, 2002년, 2003년 3회 연속 골든 글로브 최우수 코미디 작품상에 올려 놓으며 제작자로서의 명성도 떨치게 된다. <달콤한 백수와 사랑만들기>에서 남자를 길들이는 전문 컨설턴트로 변신해 새로운 연기를 선보이는 사라 제시카 파커는 이제 이 영화로 로맨틱 코미디의 히로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그녀는 <스마트 피플>에서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는 의사 자넷을 연기하며 이전과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으며, 영화 <섹스 앤 더 시티>를 통해 전세계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들어는 봤니? 모건부부>에서는 트레이닝복에 허허벌판을 질주하고, 9.99$ 스웨터에 촉수를 세우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우연한 계기로 깡촌에 가게 되어 그 곳에서 서서히 적응해 나가는 그녀의 모습과 스펙터클한 깡촌 생활 속에서 휴 그랜트와 펼치는 로맨스는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함께 설레임을 안겨줄 것이다.
Filmography 영화_<섹스 앤더 시티>(2008), <스마트 피플>(2008), <섹스 앤 더 시티>(2008) <달콤한 백수와 사랑 만들기>(2006)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2005) 외 다수
TV_<섹스 앤 더 시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