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선한자를 건드리면 분노가 두배로 돌아온다 왼편 마지막집
yghong15 2010-10-24 오전 10:01:33 395   [0]
1972년작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왼편 마지막집(The Last House on the Left)'이

2009년작으로 새롭게 리메이크됐다.

낯선일행에게서 성폭행과 죽음의 위기를 당하고 가까스로 벗어난 소중한 딸의

처절한 복수를 해준다는 설정의 영화.

설정부터가 부모마음이 그렇듯이 딸의 복수라는 점에서 일단 관객의 동감을

얻어낸다. 자기 자식이 그렇게 당하면 누가 가만히 있으랴.

그것도 제발로 그 '왼편 마지막 집'으로 왔는데 말이다.



그래서 벌어지는 부모의 잔인한 복수는 너무 잔인해서,

영화 후반에는 살인자들이 약간 불쌍해보일 정도다.

점점 잔인한 방법으로 복수해나가는 부모의 모습은,

그만큼 순수했던 딸이 성폭행당하고 초죽음으로 당해서 돌아왔을 때의

그 심정을 아주 극악적으로 표현해낸 것이 아닐까?

지금 현실에서도 수많은 자식을 둔 부모님들이,

자기자식이 행여나 사고를 당했을 경우 범죄자들에게 갖는 마음이

저렇다는게 아닐런지... 법상으로만 처리하기엔 그들의 마음은 너무

처절하게 찢어진 상태다.



공포영화로 보면 가볍게 즐기면 될 영화고,

영화가 담고 있는 설정과 내용을 좀 더 생각해보면 충분히 공감과 생각을

이끌어낼만한 영화다. 그래서 웨스 크레이븐의 72년작이 괜찮은 평가를 받은 걸지도.



강하고 능력있는 부모. 자식을 진정으로 지켜줄 수 있는 힘.

'테이큰'의 성공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 영화까지 보니 요즘 관객들이 원하는 트렌드가 바로 이런게 아닐까 싶다.

세상이 어렵고 흉흉해지다보니... 믿을껀 가족뿐이라는거.

(총 0명 참여)
1


왼편 마지막집(2009, The Last House on the Left)
배급사 : UPI 코리아
수입사 : UPI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lasthouse.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0425 [왼편 마지..] 처절한 고통에 처절한 복수를 향한 두근 두근 긴장감 theone777 11.06.17 867 0
89005 [왼편 마지..] 복수의 카타르시스.. toughguy76 10.11.05 525 0
현재 [왼편 마지..] 선한자를 건드리면 분노가 두배로 돌아온다 yghong15 10.10.24 395 0
76261 [왼편 마지..] 꽤 오랫만에 느낀 통쾌한 복수와 스릴감왼편마지막집 (3) drunkenboy85 09.09.18 931 0
76258 [왼편 마지..] 부모들이 더 무섭다. (2) pontain 09.09.17 962 2
76241 [왼편 마지..] 아무나 따라가지 말자. 제발.. (1) happyday88ys 09.09.16 876 0
76205 [왼편 마지..] [적나라촌평]왼편 마지막집 (3) csc0610 09.09.14 872 0
76170 [왼편 마지..] 끔찍하게 휘몰아치는 복수극... (6) ldk209 09.09.11 1081 1
76137 [왼편 마지..] 선한 이들의 누구보다 잔혹한 복수극 (3) shalom4u 09.09.09 853 0
76092 [왼편 마지..] 그들의 무덤에 침을 뱉어라 (3) sh0528p 09.09.06 950 1
76037 [왼편 마지..] ★[왼편 마지막 집]전혀다른 전개 (4) somcine 09.09.01 980 0
76030 [왼편 마지..] 스릴러인데 왜 사람들이 다 웃는거지? (5) amaku 09.09.01 1238 0
76026 [왼편 마지..] 내 가족 건들지 마! (4) novio21 09.08.31 906 0
76019 [왼편 마지..] 공포영화 (4) yonge100 09.08.31 969 0
76012 [왼편 마지..] 믿을껀 가족뿐이라는거. (2) kaminari2002 09.08.30 902 0
76003 [왼편 마지..] 짧은 복수 (10) rupy3532 09.08.29 7929 0
76002 [왼편 마지..] [왼편 마지막닙] 너무 잔인합니다 (3) skdus80 09.08.29 1050 0
76001 [왼편 마지..] 우리집에는 테이프하고 밧줄이 없는데.. (3) didipi 09.08.29 1087 0
75999 [왼편 마지..] 왠지 찝찝한 기분의 이 영화- 난 돈주곤 안본다. (3) veira 09.08.29 958 0
75995 [왼편 마지..] 13일의 금요일과 나이트메어를 향한 오마쥬 (3) foralove 09.08.28 1253 0
75954 [왼편 마지..] 뻔~ 한 스토리. (3) sun0ol 09.08.27 815 0
75861 [왼편 마지..] [허허]마지막 씬을 놓치지 마세요! (4) ghkxn 09.08.22 1008 0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