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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수애연기에 빠져든 영화[불꽃처럼 나비처럼] 불꽃처럼 나비처럼
fajiyeon 2009-09-25 오후 10:49:13 1592   [0]

불꽃처럼 나비처럼 제목만큼이나 왠지 강렬하고 애틋함을 내포한 영화

개봉전부터 사실 기대감이 컸다

무엇보다 군입대 마지막 작품인 조승우의 연기에도 관심이 갔지만

무엇보다 민자영...우리시대 마지막 국모 명성황후를 연기한 수애에 더 관심이 갔던 영화

개봉전 이미 야설록의 불꽃처럼 나비처럼을 읽었다

보통은 영화원작인 경우 영화를 관람하고 읽는 편인데 이번데 조금 빨랐다

만나보고 싶었던 이야기였기도 했지만 제목에서 느껴지는 묘한 매력때문이였을까??

책을 읽는 내내 다소 야설록이란 작가의 무협적 느낌이 강했던 소설이였지만

가슴을 짠하게하는 정말 이시대에 과연 이런 사랑이 가능할까싶을 정도의 무한한 사랑을 하는

무명에 감탄을 했던 작품이다

또한 우리가 역사적으로 알고 있는 명성황후의 인간전 면모라고 할까?

 

암튼 사랑이란 부분을 통해 삭막한 궁궐.. 피비린내나는 궁궐내 역사적 소용돌이에서

그녀를 지키고 싶었던건

아닐까 싶다

영화를 보는 내내 소설과는 다소 차이점을 보이는 이야기구조에  초반부에

실망이 섞이기도 했다

또한 카리스마넘치며 인간이기보다는 불사조에 가까운 무명에 대한 인물이 코믹적요소로 다소 가볍게

그려진게 못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의 오른팔 왼팔인 대두와 소아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거도...

최대의 맞수 이뇌전 또한 다소 강하지 못함이 못내 아쉽다...

그러나 현란한 두 사람의 결투씬을 위한 CG효과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코믹적요소가 초반부에 배제되었음 좀더 집중할 수 있었는데 ...

그부분이 아쉽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무명과 민자영과의 사랑...

사랑에 촛점이 맞춰지며 정말 어느새 빠져들었다

이뤄질 수 없는 결코 이룰수 없는 사랑이지만 그녀를 지켜내는 무명의 모습

적이였던 이뇌전이 돌아서며 함께 명성황후를 지켜내려는 모습에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원작과는 다른 내용이였다 이뇌전과 무명은 결코 화해하지 못했던 관계였는데 말이다)

 

마지막 끝까지 지켜내려는 무명의 모습..

일본인에 의해 처참히 짓밟히는 명성황후의 마지막을 보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할 역사...

반드시 밝혀내야할 되찾아야할 역사앞에서 어쩜 무명은 우리가 지켜내고 싶었던 무언가가 아니였을까...

수애의 연기에 빠져들었다.

그녀의 눈빛에 한마디 한마디에 절도있고 힘이 느껴지며 여인으로써의 애틋함까지...

원작에서 무명이란 인물에 관심이 집중되었다면 영화는 역시 민자영에 좀더 무게가 실렸다란 느낌이다

명성황후=수애란 등식이 성립될 정도로 빠져들었던 불꽃처럼 나비처럼...

원작과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에 빠져보시길...

마지막 엔딩곡이 아직도 가슴을 아려온다....이선희씨의 목소리에 둘의 사랑이 더 애절하게 다가오는 마지막까지

가슴아픈 둘의 사랑이 전해오는듯하다

 


(총 2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1 20:41
kyi1978
ㄳ   
2009-11-05 11:07
kimshbb
그렇군요   
2009-10-05 22:59
wjswoghd
그래요   
2009-10-02 16:40
verite1004
봤는데.... 뭔가 2% 부족한 듯...   
2009-09-26 18:25
1


불꽃처럼 나비처럼(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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