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코미디 같은 예고편을 보고 흥미를 느끼다가 2018.10.31 개봉보다 빨리 시사회에 갔습니다. 결과는 115분이 매력적인 시간이었습니다.^^ 가볍지만은 아니한, 내용이 있는... 그래서 재밌습니다. 적절한웃음 지루하지 않은 전개, 재미와 교훈 둘 다 잡아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매력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는 한팀이지 완전한 하나는 아님을 다시금 새기게 해주는 영화. 모르는게 약이다, 누구에게나 나름의 사정은있다. 누구나 세가지의 삶을 산다. 에 공감하며 의외의 교훈은 덤^^!
유쾌한 불편함 속에서 배우들의 연기는 일품입니다.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등등 전화기 너머 목소리까지! 배우들의 현실적인 공감가는 대사들, 자연스러운 연기와 식탁에서 오가는 미묘하고 긴장되는 심리를 잘 표현해주셨고 작위적인 면도 있지만 중간 중간 깨알 웃음들을 선사해주셔서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내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지인이 생각만큼 잘 알고 있지 않을수도...우린 그저 서로에게 ‘완벽한 타인’으로 남는편이 더 행복할수도...
한국영화의 수준이 이정도입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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