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본 한국 영화 중에서 제일 잘 만들었다. 지루할 만 하면 볼만한 내용이 터진다. 영리하게 장면을 잘 배치한 듯.
재미 없다는 사람들은 도대체 이 영화에서 뭘 원한 거지?
단, 도끼로 사람 찍고 팔 자르고 잔인한 장면이 많으므로 이런 거 싫어하는 분들은 보지 말 것.
15세 관람가던데 18세 정도 등급이 맞는 듯.
어쨌든, 재미도 있고 생각할 만한 꺼리도 주는 잘 만든 영화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CG 라던가 열차 밖 풍경 등 큰 스케일이 필요한 장면에서는 특수효과가 좀 허접했다는 것이다.
제작비 450억으로는 무리였을 듯. 헐리우드 영화 처럼 천억 이상 투자했다면 좀 더 나았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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