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많은 영화를 보아왔지만 이렇게 신비로우면서 신선하고 독특한 영화는 처음인 것 같았다
처음에 시작하는 화면자료는 영화에 나오는 장면중 하이라이트를 약 10분에 걸쳐 소개한다
영상미가 매우 아름다워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았다
영화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지는 데 주인공은 바로 두 자매이다
1부는 동생인 저스틴으로 저스틴의 결혼식을 대호화 자택에서 파티형식으로 밤새도록 벌이는
새로운 스타일의 결혼식을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된다
자칫 단조롭고 지루할 것 같은 결혼식 파티 장면을 아름다운 영상과 중간에 볼만 한 장면으로
지루하지않게 몰입도가 뛰어나게 잘 전개되었다
2부는 바로 언니 클레어 편인데 주인공은 저스틴이지만 실제로 주제와 결론이 2부 클레어편에
다 나온다
'멜랑콜리아'라는 거대한 행성이 지구로 향해 날아오고 클레어는 종말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지만
과학자들의 말을 맹신하는 남편으로 인해 내색을 하지 않는다
남편은 동그라미 안에 행성이 점점 작아지는 것을 설명하면서 지구에서 멀어져가고 있다고 설명하고
클레어는 안심하지만...
칸 영화제, 유럽영화상을 휩쓴 영화답게 국내에 방문하는 네덜란드 왕세자가 관람하는 영화로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우리가 살고있는 세상의 아름다운 종말의 비전을 보여주며 가장 웅장한 스케일의 우주 충돌
장면을 보여주면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마지막 장면은 매우 충격적이면서도 영상미가 매우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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