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한 '벤자민 미'의 동명에세이를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우리
는 동물원을 샀다>, 배우 '맷 데이먼' 출연 자체만으로도 만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영화 <우리
는 동물원을 샀다> 곁으로 다가가 본다.
맹수들의 울음 소리가 단잠을 깨우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리 '집'을 소개합니다!
모험심 강하고 열정적인 칼럼니스트이자 두 아이들의 아버지 벤자민 미(맷 데이먼)!
최근,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그는 엄마의 빈자리를 슬퍼하는 아이들과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이사를 결정하고, 마침내 마음에 쏙 드는 집을 찾게 된다.
하지만, 완벽하게만 보이는 그 집의 딱 한가지 문제는 바로 무려 200여 마리의 리얼 야생 동물들이 사는 폐장 직전의 동물원이 딸려 있는 것! 동물원의 '동'자도 모르는 벤자민은 모험심이 발동, 전 재산을 통틀어 동물원을
사기로 결심한다.
덜컥 동물원에 입성한 벤자민 가족은 헌신적인 사육사 켈리(스칼렛 요한슨)와 함께 동물원을 오픈하기 위한 인생 최고의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과연, 이들은 동물원 재개장 프로젝트에 성공할 수 있을까?
1월, 당신의 가슴을 두드리는 기발하고 유쾌한 실화가 온다!
한 가족의 구성원 중에 하고자 하는 생각이나 뭔가를 염원하는 생각이 일치하는 확율을 가진 구
성원이 타인에 비해서 현저히 높다. 그 이유는 다른 이유나 설명이 필요없는 피가 섞인 관계, 즉
혈연관계이다. 특히 본인의 어떤 사물에 대해서 좋아하는 성향의 경우가 더 짙게 드러나는데 타
인이 보기에는 비현실적이고, 보기가 안좋고, 보유할 상황이 안 좋아도 본인과 가족 구성원이 마
음에 들고 흡족해하면 그것은 해당 가족에게는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는 보고로 자리잡는다. 영
화는 다소 아니 무척이나 비현실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가족 구성원의 가족에 대한 애정을
앞서 언급한 가족 구성원만의 좋아하는 성향으로서 타인에게는 애물단지인 '동물원'이라는 단어
를 통해 동물에 대한 애정과 가족에 대한 애정을 동일시 시켜 가슴 한켠에세 부터 훈훈한 입김을
불어 넣기 시작해서 엔딩 자막이 올라갈땐 훈훈한 입김이 체내를 따뜻하게 감싸고 도는 온기로
바뀌어져 있었다. 영화를 감상하는 내내 훈훈한 입김에 너무 감취된 나머지 사실을 바탕으 한
'벤자민 미'의 동명에세이를 근간으로 이루어진 영화라는 사실을 깜빡하고 잊을 정도로 비현실
적이라는 생각이 뇌리를 점철해왔다가 엔딩 자막의 '벤자민 미'의 가족이 아직도 '동물원'에 거
주하고 있다는 문구를 읽고 그 점철해오던 생각을 뇌리밖으로 던져 버리게 하고, 가슴 한켠 부터
시작해 온 몸을 따뜻한 온기로 감싸는 훈훈한 영화 <우리는 동물원 샀다>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