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에 무비스트에서 신청한 시사회에 당첨이 되어 청량리 롯데시네마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현재 집이 수원인데 2시간이 걸리는 청량리까지 퇴근하자마자 겨우 시간맞춰서 들어가서 보았습니다.
(얼마나 먼지 6시에 겨우 칼퇴근해서 나갔는데도 10분전에 도착했어요.. 중간에 포기할번했음..ㅜㅜ)
전 예전에 시사회에 당첨되서 봤던 청춘만화(권상우, 김하늘 주연)정도되는 영화일거라고,
30만을 절대 못넘길 영화라고 생각하고 별 기대없이 그냥 여자친구 만나러 간다고 생각하고 그냥 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영화가 잘 만들어졌더라구요
전 영화를 볼때 제일 중요하게 보는게 전반적인 줄거리와 흐름입니다.
생뚱맞은 인과관계나 억지설정 등을 제일 싫어하고 두번재가 연기력이죠..
그런데 이 영화는 두개에서는 만족할만합니다. 더욱이 약간의 반전(?)도 숨어있어 영화의 재미를 더하죠
만약에 내 돈을 주고 극장에서 영화를 봤다고 해도 돈이 아깝지는 않았을 겁니다.
가장 최근에 본 한국영화인 헬로우 고스트와 비교해봤을때도 헬로우 고스트가 6점이라면
이 영화는 7.5점은 줄 수 있습니다.(이건 제 주관적인 점수..ㅋ)
아무튼 초짜감독이라고 하던데 중간중간의 편집만 좀 잘 했더라면 완성도가 좀 더 높았을텐데 그건 좀 아쉽지만
공짜로 본 시사회 영화중에서는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벼운 코메디 영화라고 생각하고 보면 훨씬 더 많은 걸 느끼실 겁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시라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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