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저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사연을 가진 그들이 모여서
생명보험을 든다.
어쩌면 그들은 지독하게도 살려는 이유를 찾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누구나 너무도 숨찬 인생을 살고 있구나 생각이 들면 한번쯤 자살을 꿈꾸지 않던가.
그들이 토해내는 한숨과 세상을 향한 소리없는 외침
죽는 것 또한 사는 것 못지 않게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고.
결국 세상은 살만하다는 결론과 함께
각자 저마다의 생활에서 최선을 다해서 살아간다.
오랜만에 류승범의 연기를 본다.
류승범이 원래 이렇게 매력이 있었나 싶다.
카메오로 출연하는 많은 배우들이 있어 영화의 감칠맛을 더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