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백조, 현대를 살아가는 아니 과거에도 현재에도 다양한 사회 패턴과 자신의 정체성을 느끼기도 전에 오로지 행복이라는 식상하지만 그 꿈을 향해 마치 거위가 하늘을 나는 꿈을 이루었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땅 위를 걷는 거위로 돌아 갔다는 슬픈 거위를 여러분들은 이해 하시나요.
문득 가슴이 답답하고 내가 갖고 있는 여기까지 오기 위해 그 힘든 여러 과정을 거치고 그 어떤 조직의 수장에 오른 자리에 대한 집착은 모든 이들이 가슴에 와 닿는 것도 비단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발레리나 니나역을 맡은 [나탈리 포트먼]의 연기는 보고 있으면 마치 내 자신의 자화상을 보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부자들이 시장에서 콩나물 10원을 깎기 위해 실랑이를 벌이는 것을 지나가는 가난한 자들은 이유를 모르듯이 왜 가진 자들이 가진 것에 집착을 하는지 그 이유를 잘 표현한 것이다. 힘들게 남들보다 몇 배의 고통을 이겨 냈지만 그것도 잠시 그 자리를 빼앗길 것 같은 자신을 본다면 누구라도 [블랙수완]으로 변할 것이다.
마치 하느님에게 버림 받았다고 생각하는 날개 잃은 루시퍼처럼……
요즘처럼 가정경제가 힘든 순간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가 저보다 더 힘든 삶을 살아가지만 희망이 없어 보이는 그 삶 속에서도 언젠가 반드시 씨 없는 밭에서 꽃이 피기를 간절히 바람은 마음이 아닌 꽃밭을 일구고 언제든지 꽃이 필 수 있도록 자신과의 싸움에서 단 한번도 물러서질 않으며, 오히려 자신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생자체를 아름답게 꽃 피우는 사람들로부터 올 한해 나도 더욱 더 열심히 삶을 살 수 있도록 희망을 얻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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