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는 배우들이라ㅋ 기대없이 봐서 그런지 재밌었습니다.
장면이 제한적이라 (객잔과 눈밭뿐임) 쫌 지루하긴 했지만
서로 심리전을 버리는 장면에서는 긴장감도 있었습니다.
세명의 주인공들이 나오는데요
워낙 세명만으로 이야기를 끌어가야하기때문에
세명이 맡은 역할이 딱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박희순-진지하고 어두움(출세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는ㅋ)
진구-직설적이고 의리있음
고창석-중간중간 돌변하지만 웃긴 캐릭터
세 캐릭터들이 번갈아 가면서 나와서
(박희순과 진구가 진지하게 심리전을 버릴때면 중간에 고창석이나와서
긴장감을 깨버리고 웃긴장면이 연출되고 이런식으로요ㅋ)
배경이 한곳에 머물러 있었지만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
라고 고민해보게 되는 잔잔한 심리영화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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