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해코지한 범죄자들이 그 딸 부모의 "왼편 마지막 집"에 찾아오고, 사실을 안 부모가 이들에게 복수를 한다는 내용이다.
영화에서 몇몇 장면들은 매우 불쾌하다. 부모가 범죄자들을 잔인하게 죽이는 장면을 비롯해 범죄자들이 딸을 폭행하고 강간하는 장면 등 눈살을 찌푸리는 것은 물론 자리를 박차가 나갈 정도로 기분 나쁜 장면들이 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볼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범죄자들에 대한 부모의 복수로부터 얻는 카타르시스 때문이다.
그 누가 자신의 자식이 폭행을 당하고 강간을 당했는데, 어떤 부모가 가만히 있겠는가? 관객들은 주인공 부부의 행동을 100% 공감할 것이다.
여기에 외딴 곳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관객들에게 큰 스릴을 선사한다. 또 주위에서 볼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해 범죄자들을 처단하는 것 역시 이런 점에서 매우 효과적이다. 단 맨 마지막에서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것은 좀.....
피가 많이 나오거나, 혹은 잔인한 것은 전혀 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복수의 카타르시스 보다 몇몇 장면의 불쾌함을 더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