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소설은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적인걸 시리즈의 소설을 읽어보고 싶어지게 하는 영화였다.
변하지 않은 서극 스타일과 얼굴에 주름하나 없는 유덕화... 인상깊었다.
그에 반해 측천무후 유가령과 특별출연의 양가휘의 세월앞에 늙은 모습은 너무 대조적이었던 것 같다.
적인걸 시리즈의 다음편도 기대된다. 다음편이 있으려나?
지하도시의 암거래 시장에서의 장면에서
생각지도 못한 로버트가 등장하여 깜짝 놀래기도 했지만,
서극 감독의 전작 천녀유혼의 느낌이 물씬나는 액션씬이 과거를 회상하게 하는 영화였다.
추리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약간 이해가 되지않는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적인걸의 활약을 보여주는 점에서는 마음에 드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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