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영화를 보기전까지는 굉장히 시큰둥해있었는데
영화 후반부에 계속 눈물이 나서 고생했습니다.
실종된 딸아이를 찾는 포스터의 떨어진 한귀퉁이를 테이프로 붙이는 충식의 모습,
딸아이를 쫓아가느라 충식이 떨어뜨린 담뱃불을 바닥에 비벼 끄는 세진의 모습
영화중에서 모두 잊혀지지 않을 장면입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영화였습니다.
영화의 홍보물이나 영화 소개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출연배우들의 인터뷰, 감독의 의도 등을 한번이라도 보신 분이 있다면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가될지 대충 예상을 하실 수 도 있겠지만
뻔한 영화는 아닙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저도 영화를 보면서 그렇게 될것 같은데? 하면서도
이야기 자체가 여러가지가 얽혀있고 또 그걸 풀어나가는 과장자체가 긴박합니다.
보면서도 어? 어? 하면서 흠칫흠칫 놀라게 되실겁니다.
꼭 한번 영화관에 가셔서 이 영화를 직접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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