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영화는 지루하게 이끌어간 것 같습니다. 처음 10~20분 동안은 여러 다른 컷들이 이야기를 진행하는데 마지막 20분을 제외하고는 지루함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전체적으로는 사회적으로 많은 뜻을 담은 것 같습니다.
현재 사회에 많이 대두되고 있는 아동성범죄범을 대상으로 한 영화로 비록 한번의 범죄를 저질렀지만, 그 죄를 뉘우치고 착실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세진이라는 인물을 그리고 있는데 현재 사회를 반영하여서라기보다는 우리 인간들이 가진 태도나 그런면에서 슬픈 영화였습니다. 사람은 과거를 보아야 할 때도 있지만, 과거를 보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그 자세만을 봐야 한다는 것을 느꼈고, 함부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였으며, 인간은 자기가 보고싶은 면만 보면서 자기 의견대로 해석을 하는 그런 존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지루한 영화였지만, 그래도 사회적으로 많은 뜻을 품고 있어서 좋은 영화였고, 단지, 김태우라는 배우와 이정진이라는 배우의 연기력이 돋보인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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