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액션영화였다.
헐리웃에 딸을 구하기 위한 아빠-리암 니슨의 테이큰이 있다면 한국에는 옆집소녀를 구하기위해 사투를 벌이는 옆집 아저씨-원빈이 있다.
신나게 잘 봤다.
근데 테이큰과 굳이 비교를 하자면 대사 넘 길어~
리암니슨의 대사는 말할때 말하고 굳이 그래도 되지 않을때 말 짧은 단도직입적인데 반해, 말해야할때 짧게라도 말하지 침묵으로 일관해 답답하고, 굳이 설명안해도 될때 많은 말들로 인해 다소 의아~~~~
하지만 원빈의 스크린 장악으로 보는 내내 뮤직비디오 보는듯, 길쭉길쭉 멋진 모습 많이 볼 수 있어 좋았고,
다소 뒷편에 나온 악당 형무리와의 대결시 보여준 요원액션도 이제껏과는 다른 액션형태라 전문성이 보여 좋았다.
근데 과거행적이 그렇게 화려함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방해하며 적대적이었던 경찰,,,,, 몹시 짜증났고, 악당 형제의 못되디 못된 멋진 연기 너무 좋았다.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서도 이런 영화 상당히 좋다.
그동안 잘 보지 못했던 조연들이 몇 명도 아니고, 아니 떼거니로 출연해 눈이 신선했고, 유명배우가 아니라 그런지 보는 몰입도를 더 느끼게 했던것 같다.
신인 배우, 그리고 뻔하지 않은 배우들의 많이 출연하는 한국영화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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