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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드라마 로드 투 퍼디션
apollo58 2002-09-10 오후 6:04:49 1309   [4]
이영화를 보려는 사람은 어떤 이유로 볼까?
1.갱스터 혹은 느와르 영화를 좋아해서
2.명배우들의 연기를 보구 싶어서
3.먼가 감동받을 영화를 찾다보니...

그렇다면 이영화를 보구 나선 머라구 할까?
1.우와~~~너무 감동이야..ㅜ.ㅜ
2.역쉬 멋있어...톰은 ^^
3.머야?...액션 영화가 아니잖아...ㅡㅡ;;;
4.응?....영화 끝났냐?..잘 잤네..
5.무슨 내용이야?...누가 알카포네야?

난 영화 포스터만 보구....액션느와르 영환줄 알았다...
.........그래서 속았다!!!...

이 영화는 액션 영화가 아니었다...갱이 나오구 느와르 풍의 분위기는 냈지만........
드라마다...가족영화..^^

여기 두명의 아버지가 나온다..그리고 두명의 아들이 나온다..
두목아버지-두명의 아들이 있다. 하나는 친아들이지만 못났다..
           또 하나는 친아들이 아니지만 친아들 만큼 아낀다 그리고 잘났다.
           두 아들 모두 사랑한다..
두목아들---아버지가 두목이다. 못났다
           공금을 횡령하구 아버지가 킬러아들을 사랑하는 것에 질투하여 그의 가족들을 죽인다
           외디푸스 콤플랙스 환자다.
킬러아들---고아지만 두목아버지를 친아버지처럼 사랑한다. 잘났다.
           처와 두자식이 있었지만 한 아들만 남고, 두목아들에게 희생당한다
           아들이 자신을 닮지 않기를 바란다.
걍~~아들---아버지의 직업을 의심하다 결국 아버지의 정체를 알고 만다
           아버지를 닮았다.

두아버지는 모두 자식을 사랑한다..그래서 문제다..
두아버지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사람 여럿 죽였을테니 당연한거 아닌가?
심지어 자신들이 죽인 사람의 장례식에 버젓이 나타나서 애도하기도 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자신의 핏줄 앞에서는 부정(父精)을 내세운다..
서로 자식을 살리고 복수하기 위해 대립하지만...그들 역시 부자의 정을 나누는 사이 아닌가?
이 어찌 운명의 장난이 아니라고 할수 있겠는가?...^^
그러나 장난이면 어떻구 아니면 어떤가?....물보다 진한것은 피인 것을!!...
두목아버지의 부하들을 쏴죽이며 걸어오는 킬러 아들은, 두목아버지의 뒤모습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내 혈육의 복수를 위해 아버지처럼 여기던 이를 죽여야 한다는 것에 만감이 교차 했으리라....
그러나 그것도 혈육의 피 앞에서는 사치스런 감정에 불과할 뿐이다.
친자식처럼 사랑하는 이의 총에 죽게 될 아버지는 네 손에 죽게 되어 다행이라는 말을 남기지만..ㅜ.ㅜ

아버지는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린다..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 혹은 가족의 복수를 위해..
자신이 가는 길의 끝이 어디인 줄 알면서도...자식이 내길을 걷지 않게 하기 위해
아버지는 목숨 마저도 버린다...ㅜ.ㅜ..슬프다
그리고 자식은 내 아버지이기에 그의 발자취를 기억하는것이다...

좋은 아버지가 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이 영화를 보면 어떤 아버지가 될것인가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1.쥬드로의 모습이 걸어 다니는 시체-좀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체의 사진을 즐겨 찍는다지만 그의 얼굴이나 걸음걸이가 더 시체 같이 느껴지는걸?
***2.군림하는 아버지와 못난 아들 그리고 잘난 양아들..
     글라디에이터의 설정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는데?


(총 0명 참여)
쥬드 로 얘기 동감 한 표! 근데 님은 갱영화로아시고 기대하셨나봐여. 누가 그런 소리를 퍼뜨렸는지.. ㅡ.ㅡ 저도 시사회로 봤는데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영화였어요. 찡~*   
2002-09-10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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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퍼디션(2002, Road to Perdition)
제작사 : DreamWorks SKG, 20th Century Fox, The Zanuck Company / 배급사 : 20세기 폭스
수입사 : 20세기 폭스 / 공식홈페이지 : http://roadto.fox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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