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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저씨 이미지를 생각하면, 배나오고 푸근한 옆집아저씨를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그러한 편견을 모두 벗게한 영화!!! 전체적인 스토리와 결말은 단순하고 간결하지만,
매장면 장면의 짜임새와 분위기 등이 눈을 뗄수 없게 만든다.
고로 이 작품은 원빈에 의한, 원빈을 위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그의 눈빛과 행동에서 읽히는
여러가지 감정과 생각들은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나 역시 관객으로서 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아저씨의 유일한 친구 '정소미'가 되어
두려워하기도 하고, 아저씨가 되어 분노에 떨기도 하였으며, 관객이 되어 슬퍼하기도 하였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약한 미흡한 결말과 간단한 스토리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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