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을 위한 진정한 영화였던 것 같아요乃
저번주 토요일날 부산에서 원빈씨가 직접 무대인사가 오는 시사회가 있어서
맥스무비 강냉이 몽땅 쏟아붓고 시사회에 당첨되서 행복해해라~ 하면서
시사회장을 갔습니다. 일단 원빈씨의 짧은 무대인사가 섭섭했지만 무대인사가
있어서 그런건지 영화속에 나오는 원빈씨의 외모가 많이 부각되어 보였구요.
어린 소녀 소미?와 원빈의 애틋하고도 진한 우정이 조금이라도 보였으면 좋았을텐데
무엇때문에 그토록 소미를 애닳게 찾고 지켜주고 싶어하는지는....
공감대를 찾지 못해서 아쉽기만 했습니다.
잔인한 액션씬과 감성높은 눈빛연기는 좋았지만 아무래도 그게 다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분명히 멋진 영화이고 원빈의 탁월한 감성 액션을 볼 수 있었지만 크나크게 재미있었다.
놀랍다. 라는 탄성이 나올만큼 화끈한 액션이라든지 반전은 없었구요.
무난하게 복수씬을 완성해가고 소미를 구출하고 경찰에 잡혀가고....
조금만 더 액션씬을 줄이고 원빈의 과거나 소미와의 끈끈한 애달픈 정이 뭔지를
추가했다면 좋았을 것 같은 멋진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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