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사람과 둘이서 시사회에 당첨되어 보러갔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생각하면서 봤는데 시작과 함께 뭔가 음울한 영상으로 시작되어
또 흔한 깡패류 영화인가 하면서봤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눈을 뗄수가 없었습니다
원빈...완전히 그전영화와는 다른 액션전사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감독님의 영상도 멋지고 감각적으로 잘 잡으신 상태에서
말끔한 검은양복에다 흐트러진듯 한쪽눈을 가린 긴 머리카락으로
총잡고 서있는 원빈은 그냥 화보집이자 화보영상이었습니다^^
솔직히 그전 원빈 목소리 너무 저음에 메마른듯 굵은 톤은 잘생긴 얼굴에 좀 반하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맡은 역할이 그래서 인지 목소리도 너무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글구 원빈의 격투신과 칼싸움신을 보면서 이제 우리도 미션임파서블같은 액션대작의 주인공을
찾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교하게 자로잰듯 현란한 격투신은 약간 눈을 찡그리게 할정도로 과햇지만
한국형 느와르의 완성이란 생각이 들면서 전체적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거기다 훌륭한 복근까지....더이상 말이 필요엄네요
물론 아이가 소화하기 약간 어색한 오글거리는 대사들 좀 안어울렸지만
그외에도 조연으로 나오신분들도 눈에 들어오는 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약간 웃기신 형사2분과 태국배우라는 원빈과 싸우신 그분도 굉장히 기억에 남습니다
딱 300자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졌네요...영화 돈내고 볼만합니다
잔인한 장면이 꽤있지만 원빈의 멋진 모습이 충분히 상쇄해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