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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그들의 고마움을 잊고 살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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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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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m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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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26 오후 7:16: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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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다 보니 6.25를 소재로 한 영화를 6월 25일에 보게 되었다.
이 영화를 보고 있자니 어느 순간 잊고 지냈던, 나 역시 70년대생이라 6.25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세대지만, 지금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얼마나 고마운가를 생각하게된다.
물론, 지역감정이니 계층간의 엄청난 소득격차, 빈익빈부익부, 유전무죄등의 고약한 문제들이 서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지만, 전쟁이라는 끔찍한 참상을 겪지 않는 다는 것.
우리나라는 엄연히 아직도 1950년 6.25이후 전쟁을 쉬고 있는 휴전중인 나라이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6.25가 몇년도에 일어났는지, 이 날이 무슨 날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아마 이 세대를 가르치는 교육방침도 큰 작용을 했으리라.
다시 돌아와서, 드문드문 이라크를 배경으로하는 헐리웃 영화를 보면서, 아직도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의 여러나라에서는 도심 곳곳에서 자살폭탄테러등이 터지고 아시아 여러곳에서 반군과 정부군이 총격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며 내가 한국에서 살고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오늘 6.25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면서 이들의 희생 때문에 정말 현재 내가 문명의 혜택을 받으며 편히 살고 있다는 생각이 다시 한 번 들게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다큐영화가 아니기에 좀 과하다 싶게 현실감과는 먼 만화같은 영화를 찍었지만,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 때는 그렇게 눈살을 찌푸릴 정도는 아닌것 같다.
현재 남아공에서 열심히 싸우고 있는 태극전사들의 선전도 고맙지만, 그 전에 우리 국민들이 이렇게 편안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나라를 지켜준 이들의 고마움을 알고, 잊지 말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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