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면서,,,
처음에는 그저 전쟁영화라고 생각하고,, 총쏘고 사람들 죽고,,
솔직히 여자인 저는 그다지 흥미롭지는 않았지만,, 배우들도
평소 관심있는 배우였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탑의 연기도
기대하며 보았습다.
그러나 처음부터 총격전에 압도되었고,,탑의 눈빛 표정 행동
하나 하나 가슴아프게 다가와 울기도 하고,,
아직어린 학도병들의 철없는 행동에 웃음도 나게 하는 영화
이고 전쟁의 아픔을 알게 해주고 생각하게 하는 영화를
정말 재미있고 가슴아프게 맘 졸이며 보았습니다.
한마디로 재있고, 어린 학도병들이 자신의 임무를 지키려 애쓰며
조국애를 불태우고 극한 상황에서 사람이 변하는 모습이 잔인하기도
그리고 그들의 조국애가 영화를 보면서 이해되기도 했습니다.
대한민국에사는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는 야릇하고 이상한 감정도
너무 잘 표현되어 알 수 없는 감동이 가슴에 팍,,,,
편안하게 자리에 앉아서 보았지만 손을 꽉쥐고 배우들과 함께
울고 웃고 분노하고 아프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온몸으로 북한군을 막았던 학도병 여러분들에게 감사 묵념이라도
올려야 할 것만 같아 자꾸 눈물이 나왔습니다.
전쟁에서 온몸 바쳐 싸워 나라를 지키신 모든 분들 모두 모두
편안하시길 기도합니다....다시는 전쟁이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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