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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어 보이는 정말 기대를 하며 시사회장에 갔습니다.. (^^ 약올리는거 아닙니다.. 다른분이 줘서 갔습니다)
브리짓 존스 제작팀이 뭉쳐서 만들었고.. 멋진 배우 휴 그랜트가 나오는 걸로 벌써 기대가 되었는데..
먼저 본 분들이 정말 잘 만들었다고 해서.. 큰 기대를 하고 가서 봤는데..
음... 뭐랄까.. 좀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어바웃 어 보이는 정말 잘 짜여진 틀처럼.. 잘 만들어져 있지만.. 그거 외에는..
엔딩이 올라가면서.. 영화가 재미있었다던지.. 좋았다던지... 슬프다던지.. 뭐가 느껴지는게 있어야 하는데..
그냥.. 끝나는 순간 잊게 되는.. 벼룩시장같은 영화..?
유명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해서 인지 내용은 탄탄했지만.. 많은 내용을 담으려고 해서인지..
휴그랜트와 꼬마 주인공 크리스 웨이츠(마커스 역)이 엮기게 되는 부분이 상당히 어설프고..
마지막에 휴그랜트가 개과천선하는 부분은 더 어설프게... 아메리칸파이같은 황당한 코믹영화도 아닌데..
한방에 개과천선하다니.. 정말 옥에 티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바웃 어 보이가 잼없는 영화냐.. 이건 아닙니다. 휴 그랜트의 점점 원숙해 지는 연기와 재치있는 대사..
원작에서 나오는 아기자기한 내용은 이것을 보상하기에 충분합니다.
어바웃 어 보이에서 휴 그랜트는 아버지의 유산으로 놀고 먹는 놈팽이(^^)로 나옵니다.
결혼도.. 구속이라고 생각해.. 자신은 섬이라고 생각하며.. 혼자만의 세계속에서 삽니다. 이기적인간으로..
그러던 어느날 껀수를 찾다가.. 꼬시기고 쉽고 뜨거운 밤을 보낼수 있는 이혼녀를 찾게됩니다.
그러나 독신자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마커스를 통해 세상은 "섬"으로서만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진정 사랑하게 되는 사람도 만나게 되고..^-^
아.. 그런데.. 휴 그랜트가 좋아하게 되는 여자는 레이첼 와이즈 (레이첼 역)인데..
미이라의 여주인공이라고 하시면 금방 아시겠죠.. 여기서는 참한 여성으로 나오는데.. 매력이 많은 여배우인것 같습니다.
나오는 장면은 몇 장면 안되요.. ㅠ.ㅜ 휴 그랜트만의 원맨쇼 영화라고 해도 손색이 없네용~
어바웃 어 보이... 가을이 점점 다가오는 이 계절에.. 잠시 편안하게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영화인것 같습니다.
여러분께.. 애인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로~ 강추~ 합니다.
작품성 : ★★☆ (별 다섯개 기준) 오락성 : ★★★☆ 내 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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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어 보이(2002, About a Boy)
제작사 : Studio Canal, Working Title Films, Tribeca Productions, Kalima Productions / 배급사 : U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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