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화속으로>의 원제는 ‘71’이다.
원래는 다른 감독이 71을 준비중이었는데 그때 캐스팅은 ‘유승호’군이었다.
하지만 제작 및 투자 문제로 제작사가 바뀌면서
감독도 이재한으로, 배우 권상우, 차승원, 탑, 김승우로 교체되었고
특별출연하는 박진희까지 합세하였다!
전쟁 중 가족에 대한 그리움. 열약한 환경에서 싸워야했던 학도병들.
누구도 알아주지 않은 학도병들의 실화을 다룬 점은 인상적이었다.
그중에서도 영화 속에서 인민군으로 나오는 차승원의 카리스마 단연 돋보였다.
개인적으로 학도병 중대장인 탑군의 눈빛 연기가 인상적이었지만.
학도병으로 나오는 권상우의 발음은
이번에는 다행이도 표준어를 사용하지 않아서 발음 논란은 비켜갈 수 있을지 몰라도
그의 발 연기는 여전하다.
그나마 한국군 대위로 나오는 김승우의 연기력은 인상적이있었고
학도병들을 생각하는 마음 또한 공감가면서 몰입하게 해주었다.
영화가 120분이지만 120분이 끝나고
왠지 나도 모를 허전한 느낌이 느껴진다;
분명 블록버스터지만. 아쉬움이 잔뜩 남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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