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나오는 71명의 학도병들은 정식 군인이 아님에도 나라에 목숨바쳐 전우들에게 목숨바쳐
싸우는 모습에 짠한 감정의 울음을 느꼈습니다. 개봉도 안 한 영화가 뭐가 잘못돼서
이렇게 반대 의견이 많을까 생각해봤는데 알고보니 첫장면의 일본해라고 적힌 지도가 나왔었다고 하더군요
뭐...우리나라 국민들이 민감한 사안이라 좀 과장된 반응이 나온 것 같지만..
(생각해보면 그 당시 지도였다면 그랬을수도 있겠다란 생각할 법도한데...)
아무튼 영화 자체에는 그런 친일사상이 담긴 영화도 아니었구요..
철저히 학도병들의 전우애에 중점을 두고 그려나간 영화인데...지도한번 잘못넣었다가
마치 사상영화인 것처럼 비난을 받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저는 이런 평가를 쓰는 것이 처음이라 글이 엉망이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왠지 이런
응원의 글이 필요할 것 같아 미숙한 능력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일단 이 영화에서 제가 알리고 싶은것은 영화의 시놉시스, cg, 스케일 이런 것보다
배우들의 연기입니다. 차승원 김승우 님이야 지난 십년이 훌쩍넘는 시간동안 활동해온 분들이고
인정받는 분들이지만 극에 따라 발음논란도 간혹 있었던 권상우님과 드라마 2편 찍은 것이 경험의 전부이
최승현님의 연기는 극의 흐름에 도움이 될 수준의 괜찮은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저는 최승현 님의 영화도전에 심히 많은 걱정을 했었는데요 제가 보기엔
오히려 권상우 님보다도 더 좋은 모습들을 보여 줬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의 여린모습과 후반의 리더십과
여린모습의 공존까지...빅뱅에서의 인상파 래퍼의 모습만 봐와서 그런지
걱정이 많이 됐지만 정말 만족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그외 단역 및 조연분들의 연기 또한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제 기억이 맞다면 이재한 감독님 이전 작품이 내 머리 속의 지우개였던 것 같은데
전혀 다른 스타일과 전혀 다른 감동을 주는 영화를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 내신 것 보면
그 능력 인정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제 포화속으로 감상평이었습니다.
(뭔가 내용이 정신없는 것 같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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