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심 기대를 하고 있는 작품이였는데 운이 좋게도 시사회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네요
곧바로 보고 나서 그 느낌을 적어야 되는데 시간이 좀 흘러서
그때의 전체적인 느낌을 전달하기엔 부족한 상태지만 ...
포화속으로는 실화를 바탕으로한 한국전쟁 당시 포항 전투에서 숨진 고이우근 학도병의
주머니에서 발견된 편지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나이 열여섯 중학교 3학년 (8월 11일)
6월은 호국보훈의 달과 6월 25일은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되는 시기에서 나온
포화속으로 과연 어떻게 그려질까 하는 그 기대심이 ...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아간다. 악조건에서 견디는 사람만이 적응하고 이겨내고
새로운 환경을 다시금 그에 맞게 만들어 가면서 그 환경에서 발전을 이끌어 낸다
그렇게까지는 누군가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대를 위해서 소를 희생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으며 불가피 하다는 상황하에 더 큰 피해를 누군가는 짊어지고
가야 하기 때문에 ...
포화속으로 누구가의 희생이 필요했던 시절 한국전쟁 얼마나 많은 희생과 억울한
죽음이 있을까?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아직도 시신조차 찾지 못하고
아픈 과거사로 보기엔... 절대로 잊지 말고 정확하게 알아야 할 부분일 것이다
포화속에서 처럼 그러한 환경이 내 앞 없다는 그 자체에 감사함을 가지게 한다
영화속의 재미보단 의미와 그 당시의 느낌을 얻고자 하는 마음으로 본다면 ...
큰 실망없이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언제나 선택은 자신의 몫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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