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을 들인 전쟁신과 가수 T.O.P를 내세우며 스타들 동원,
그리고 동해의 일본해 표기로 인한 논란...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포화속으로...
그동안 살인사건과 경찰을 소재로한 영화가 주류였던 탓에
모처럼 전쟁 영화를 보는 색다를 맛도 있었다.
포항 여중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과
많은 희생을 치렀으면서도 그동안 많이 다뤄지지 않은
학도병들을 주제로 했다는 점에서는 새롭고 신선했다.
하지만 너무 전쟁신에만 치중하다보니 스토리 전개 측면에서는
별다른 감흥을 이끌어낼만한 내용이 많이 부족했다는 점이다.
지리한 전쟁신으로 인해 영화 초반에는 조금 지루한감도 있다.
그러나 주연을 맡은 최승현이나 차승원, 권상우, 김승우 등의 배우들은
나름대로 두드러지지도, 그렇다고 가려지지도 않게 잘 어울려질 정도의 배역을
잘 소화해냈다는 생각이다.
대박을 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고
아쉬운대로 중박 정도는 되지 않을까?
특히 T.O.P의 팬이라면 좋은 점수를 줄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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