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김대우 감독의 '음란서생'은 좀 지나치리 억지스럽지 않느냐? 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대의 성에 대한 솔직한 모습을 반영하듯 그 영화에서
새로운 시도는 신선했습니다.
그 감독이 이번에 춘향전을 각색하여 방자전으로 엮었는데...
수사기법은 이야기 속에 이야기가 들어있는 구도로 해서
기억을 떠올리는 기법으로 엮어 나갔습니다.
이런 류는 현재와 과거를 왔다갔다 하면서 굉장히 재미가 있는 요소가
많았던 기억이 나곤 합니다.
방자는 이몽룡의 몸종인데 이 몸종이 주인공이 되어서 엮어 나가는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이 바뀐 것이죠.
여주인공의 노출신도 세간의 화제가 되었고요.
감초 역할을 하는 조연도 재밌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상황이 괜찮고
만족할 정도의 기분을 느끼시리가 여겨집니다.
124분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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