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뱀파이어 영화라고 해서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본 영화입니다.
역시나 영화는 봐야 안다고 홍보를 다 믿을 순 없는 거 같습니다.
저에겐 뱀파이어 영화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영화였습니다.
일단 전제가 모든 인류가 뱀파이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에서 시작합니다.
뱀파이어가 인류인 셈이죠....
그런 뱀파이어를 구하기 위한 길을 찾는 것이 영화의 주요 내용입니다만, 결국엔 인류의 구원의 길을 찾는 것과 같았습니다.
희생이 따르지 않으면 안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뱀파이어이길 거부하는 인간, 뱀파이어이면서 인간을 불쌍하게 여기는 뱀파이어, 뱀파이어이길 자랑스럽게 여기는 뱀파이어... 다양한 내면들을 보여주면서 인류의 구원의 길을 모색하는 영화였습니다....
단지 아쉬운 것은 마지막엔 피가 낭자한다는 것...
저에겐 쬐금 견디기 힘든 마지막이었습니다.... ㅠㅠ
어쨌든 영화는 뱀파이어에 대한 집중탐구가 아닌 인류의 구원에 대한 물음과 길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오래간만에 에단 호크가 나오는 영화를 봤는데, 오래간만에 봐도 멋지두만요... ㅎㅎ
그럼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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