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본지 된 영화
내참 뭐 시간이 있어야 쓰던지 하지요 ㅠㅠ 과제를 너무 많이 내주는 서경대...
관내리기 하루 전에 본 영화 진짜 겨우 봤습니다-0-
1.뒤바뀐 밤과낮
2019년 뱀파이어 바이러스가 퍼진지 10년이 지난 지구는 온통 뱀파이어 천국으로 결국 뱀파이어의 세상이 됨니다. 뒤에 빌 아저씨 사진이 보이신가요. 미국의 서부 개척당시 나타난 저 그림이 지금은 '인간들을 잡아와!'라고 적혀있습니다.
저 그림만 보아도 영화속의 현실 세계가 어떻해 돌아가는지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영화는 초반 스크린을 암흑으로 뒤덮으면서 현실 세계가 더 이상 인간들의 세계가아닌 뱀파이어의 세상이라는 것을 강조 합니다. 즉 그곳에는 인간이 없습니다. 사육당할 뿐이죠.
하지만 무차별적으로 인간들을 잡아가서 인지 인간은 이제 멸종 위기에 처하고 피는 부족하게 됨니다 그로인해 문제점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인간의 피를 몇달동안 마시지 못하면 그들은 괴물로 변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것을 막기위해 뱀파이어들은 인간 피 대체 혈액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그곳에서 주인공 에드워드(에단 호크)가 일하고 있습니다.
2. 기존의 뱀파이어 영화와는 다르다
줄거리는 대충 설명이 됬구요. 기존의 뱀파이어 영화와 살짝 비교해 보도록하겠습니다. 영화는 기존 뱀파이어 영화와는 다름니다. 화려한 액션이 있는 것도 아니고 피가 철철 흐르는 것도 아님니다.(물론 수위가 높은 장면은 꽤 나옴니다.) <언더월드> <블레이드>와 비교한다면 세발의 피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영화가 지루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영화는 분위기와 화면 전환 그리고 사운드를 로서 관객을 향해 공포를 선사하고 스릴을 전달하면서 나름 몰입도 높은 전개를 보여줍니다.
3. 인간? 뱀파이어?
영화는 기존 뱀파이어 물의 틀을 뒤집으면서 새로운 메세지를 전달하는데요. 바로 정체성입니다.
주인공 에드워드가 가장 그 대표적인 케이스로 영화에서 비춰지고있습니다. 뱀파이어지만 인간이었을 때의 시절을 그리워하지만, 또 한편 지금 나 자신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그는 괴로워합니다.
그는 사육당하는 인간들을 보면서 인간의 피를 마시지 않고 인간들의 음식을 먹으며 나름 자기 자신만의 속죄를 행합니다.
영화에서는 인간보다 뱀파이어가 훨신 많아지게 되면서 과연 인간의 정의가 바뀌어 야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주류가 아류로 전락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됨니다. 뱀파이어가 인간이고 인간은 이제 인간이 아닌가?
영화는 이렇게 인간과 뱀파이어 사이의 괴리라는 신선한 토픽을 던져줌니다.
마지막 장면은 인간과 뱀파이어 사이의 괴리를 정말 정확히 보여주며 뱀파이어가 인간이고 인간은 이제 인간이 아닌가?라는 질문에대한 해답이 나오게됨니다.
굉장히 신선한 접근으로 만족스러웠던 뱀파이어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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