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다는 기준이 정말 사람마다 다르다는게 실감난다 이 재밌는 영화가 재미없다는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아마도 이영화는 정상적인 사람의 길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가 아닐까? 사회부적응자 또는 사회가 두렵고 소심하기만 한 나같은 사람들에게나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판타스틱 소녀백서는...원제인 고스트월드보다 훨씬 마음에 드는 제목인데..보는내내 깔깔거리거나 행복해지기 보다는 마음껏 비웃어줄수 있고 마음껏 시니컬해질 수 있는 영화이다.. (중간 생략..쓰다보니 귀찮타..그냥 한번 보시라~!!-_-) 마지막 엔딩은 첨에는 입맛이 쓰다..쩝쩝.. 그럴수밖에 없을까..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사회에 순응해 살아가는게 행복해 지는 길이 아닐까 그러나 이니드는 주위사람들이 점점 보통의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과는 달리 끝까지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나게 된다... 달리 무슨 결말이 있단 말인가..이 엔딩이 아니었다면 영화 자체가 길을 잃게 되는데... 말 그대로 판타스틱하고 옛것에 대한 그리움이 많이 묻어나는 영화다 아마 중간 70~80년대 문화가 빈약한 우리나라사람들이 보기엔 그 감흥이 덜했을지 몰라도 미국에서는 화려했던 그 시절에 대한 추억이 듬뿍 담긴 아름다운 장면들로 비춰졌을 것같다
내가 좋아하는 또다른 영화 리얼리티 바이츠(한국에선 청춘스케치) 와 더불어 감각적이고 약간은 촌스러우면서 시니컬하면서(좋게 말하자면..ㅋ) 현실에 대해서는 다 잊어버리고 그냥 즐길수 있는 영화...판타스틱 청춘백서~!!! 이런 멋진 영화를 놓치지 않아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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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소녀백서(2001, Ghost World)
제작사 : Granada Film Productions, Advanced Medien, Capitol Films, Jersey Shore, Mr. Mudd, United Artists / 배급사 : 스폰지
수입사 : 스폰지 /
공식홈페이지 : http://fantasticgirl.cinetize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