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곤경에 처한 것 같아요.
일할 나이에 일자리를 구하기 힘들고.
아르바이트로 모아놓은 돈은 투자를 한답시고 파생상품에 투자해서 다 날리고.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내일은 좋아지겠지 마음속으로 내일은 좋아지겠지.
되내이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지만 마음한구석에는 텅 빈 공허한 부분이 추운겨울날 가슴속까지 시리게 만든다.
이러면 안되지 이러면 안되지 하면서도 전혀 나아지는것이 없는 나를 보면서.
나에게는 너무 관대한 무엇을 하든지 너무나 관대해 나태해지기 까지 하는 나를 보면서.
정말이지 이렇게 살아서는 아무런 희망도 미래도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하지만 현실과 이상사이에 너무나도 큰 격차가 있기에 고치고 싶어도 고칠 수 없다.
우선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너무 쉽게 저버린다.
하루를 마치며 후회와 반성을 하지만 막상 다음날이면 언제그랬냐는듯 까맣게 잊어버린다.
나 정말 곤경에 처한 것 맞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