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무의미한 태클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전혀 기대가 안되던 영화다
100%망한다고 생각했던 영화다
하지만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봤다(왜 그랬을까?ㅎㅎ)
배우라는 꿈을 가지고 지금은 주유소에서 일하고 엑스트라를 전전하는 김범이 주인공이다
그런 그에게 어느 아가씨가 나타난다
휴대폰을 던지며 감정을 주체못하고 가던 그녀...
그녀에게 반해 모든걸 그녀에게 향하는 김범...
이 과정이 참 싫었다
그닥 매력적이지도 않았고 그 상황도 모르는데 동정을 느끼고 사랑하게 되니...
그녀를 위해 은행을 나오던 여인의 지갑을 훔쳐 수술비에 쓰지만 결국 잡혀 그는 호스트라는 세계에 발을 들인다
그리고 그 세계에서 점차 물들어가지만 그녀라는 희망은 놓치 않는다
대충의 스토리는 이렇다
허나 참 맘에 안드는 영화다
영화보는내내 같이 본 일행에게 너무 미안했다면 조금 이해가 가려나? 보여주고도 미안한 그 심정...
스토리도 연기도 그 무엇도 좋지 않았던...
자신의 희망마저 포기하고 그 희망조차 보여주지 않았던 이 영화...
무슨 비상인가?
추락이 더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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