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음악이 관심을 끌어 정말 아름다운 사랑의 한편의 서사시를 연상하게되었다,
하지만 첫장면부터 살인사건...미묘한 줄거리에 잠시 헷갈려....
뒤죽박죽 과거와 현재로 오가며 진행되는 내용은 잠시 졸았더라면 머리아픈영화..
출연진들의 카리스마적 연기는 최고였다. 한석규의 특이한 내음은 영화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고,
고수의 예상치못한 살인적인 무표정연기는 매료시킬 자신이 있었는데..자신의 성공을 위한 배신이
안타까움으로 마무리되는 손예진이 못내 아쉬웠고 잔잔한 음악과 마지막 돌아서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고수의 눈길에 눈물을 머금게하였다.
철저하게 이용한 것일까? 죽음도 비켜가는 성공에 대한 열정...사랑보다도 더 강렬한 그녀의 성공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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