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뛰어난 그래픽, 사실같은 CG, 왠만한 그래픽도 아무리 좋아도
그냥 오..신기한데, 그래픽 장난아니네..이런식인데
허, 건물 무너지고 파도 뒤덮고 하는 그래픽들이...정말 실사같이 느껴졌다..
아.. 인류 재앙시작되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제가 마치 인류재앙시기에 갔다온 듯한 느낌까지 가질 수 있는
놀라운 영화...
그런데 좀 아쉬운 부분은 너무 유치한 부분이 많다
12세 관람영화이던가? 암튼 초딩들이 좋아할만한 분위기가 많고
좀 어이없는 부분도 많았다, 옆에 초딩이 앉았는데 엄청 몰입하면서 보다가
안전하게 되니깐 휴우 하면서 의자뒤에 기대는거 보고 ㅎㅎ
영화 정말 잘만들었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뭐 좀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정말 돈 안아까운 대단한 영화
무엇보다, 진짜 세계멸망에 대한 공포감을 느낀건..돈이 아깝꼬 안아깝고를 떠나서
살면서 꼭 한번 느끼는 것도,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내가 살지 않는 세상을 살다온 느낌, 이건 이미 영화의 의미를 넘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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