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개봉된 직후부터 장르가 공포괴수영화가 아닌 코믹괴수영화인
것이 입소문으로 퍼졌다.
그래서 아직도 영화를 보고 이게 무슨 공포영화냐라고 평을 쓰시는 분들을
보면 좀 안타깝다.
영화보기전 관람평 제목만 한 번 훑어도 그런 오해를 하지 않을테니 말이다.
여하튼 코믹영화로는 꽤 재밋게 볼 수 있는 영화이고, 식인 멧돼지는
우리나라에서 상상할수 있는 딱 적당한 식인 동물인것 같다.
멧돼지CG가 날로 발전하는 우리나라 영화사에는 좀 아니다 싶을 정도로
엉성했지만, 귀엽게 봐줄 만 하다.
교수를 꿈꾸며 크게 한 건을 바라는 생태학 조교 정유미, 그녀가 이 위험한 일을
하는 이유를 망각한건지 중요한 순간에는 캠카메라가 없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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