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재밌다구 보라고 해서 봤다
책으로는 봤지만 왠지 책보다 못할 거 같아서
안봤던 영화였는데 생각보다는 좋았다 (하지만 역시 책이 더 나았다)
징그럽고 무서워서 소리지르고 싶었는데
차마 도서관에서 보던 터라 입 꾹 다물고 봤다
책이랑 비슷하게 전개 됐던 것 같다 중요한 부분
나올 거는 다 나오고, 황정민 집에 유선이 몰래 찾아가는 부분하고,
꿈 얘기..
원래 책에선 황정민 동생이 황정민 때문에 죽은 게 아닌데
그 부분에 대해선 별로 중요치 않은지 삭제해버렸고.
그래도 나름 원작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여름에 공포를 느끼고 싶다면 나름 추천해줄 만한 영화.
더군다나 귀신이 아니라 사람을 공포의 대상으로 본다는 게 눈길을 끄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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