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이 기대를 하는 한국 감독중 한분~ 박찬욱 감독
그리고 흥행배우 송강호, 또한 한국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는 뱀파이어 영화 ~
칸 영화제 경쟁부분에 진출한 유일한 한국영화 등~
박쥐는 개봉전부터 관객들이 관심을 듬뿍 받은 영화였다....
저도 기대를 많이 하고 개봉을 기다렸고...드디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후 영화를 보았다...
영화보기전에 관객들의 리뷰를 보면서 관객 반응이 왜 이렇게 극단적으로 갈리는지...
이 영화를 보고 나서야 어느정도 이해가 된 느낌이다.
우선 저의 박쥐 관전평과 이 영화의 주제를 정하면 이렇다....
정말 독특한 한국영화이다....
"미국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식 B급 영화 + 종교에 대한 인간의 구원과 원죄"
영화내내 느껴지는 미국식 B급영화의 느낌과 냄새들...
허황된 줄거리를 한국 현실에 버무린 그 독특함~
유혹에 빠지는 인간의 나약함과 종교를 비틀어 비판하는 우습기만한 장면들~
(특히 마지막 부분에 환자 처녀를 겁탈려하는 송강호의 장면은 압권이었다)
뱀파이어를 보여주는 다양한 장치들(하늘 날기, 햇빛에 타들어가기 등)
내용은 너무 황당하고 그다지 재미는 없을지 모르지만
번뜩이고 독특한 창의력과 박찬욱 감독만의 스타일을 보시고자 하는 관객에게는 나름대로 괜찮은 영화로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