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이야기'라는 드라마에서 김강우씨와 박시연씨가 주인공을 맡고 있는데요.
그 드라마를 빼놓지 않고 본 저로선 두 사람을 한번더 보기 위해 이 영화를 보았습니다~
먼저 좋아하는 배우들과 장르가 좋았는데요...
제목부터 '마린보이' , 홍보할땐 온통 마린보이가 무엇인지 얘기 해주고,
김강우씨가 마린보이 겠구나 생각나게 하는 포스터 부터...
한두가지 마린보이에 대한 기대를 키운게 아니었어요~
그런데... 제가 생각 하는 스토리라인과는 전혀 다른~~~
마린보이가 물건을 운반하면서 벌어지는 액션에
걸릴까 말까한 숨막히는 스릴러물에
바다에서 펼쳐지는 블록버스터를 예상한 저로선!!!!
앞에 한시간은 쓰잘데기 없는 느린속도감의 내용과
뒷부분은 청춘 멜로물을 연상하게 만드는 사랑싸움
거기다가 극중과는 어색하기 그지 없는 김강우씨에 말투...
남녀 주인공에 몸매 자랑 뿐....
예상한 것과는 너무 다른 내용에 적잖히 실망하고 말았네요~
그래도 요즘 한국영화 많은 소재 거리로 영화가 나오고 있는데
새로운 소재를 사용해서 좋았고.
조재현씨 연기는 역시 최고였습니다~
카메라가 조재현씨 한쪽눈만 비추고 있는데도
조재현씨에 그 감정을 알것 같은 느낌 마져 들었습니다!
제 생각이니까 한마디 더 쓰자면
영화 가끔 보시는 분께는 '다른 영화를 추천'
배우보고 보시는 분들께는 '추천'
해드리고 싶네요~
배우만에 매력은 물씬 풍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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