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후퇴 혹은 한국 영화의 새로운 수익구조를 제시한다는 여러가지말이 많았던 영화입니다.
한류스타 권상우를 내세워 일본에 수출까지 한다고 하는 영화니까요!!
너무나 뻔한 스토리 뻔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이 영화!! 특히 주인공이 시한부며 그 주인공을 사랑하는 여자를
다른 남자에게 보내준다는 말도 안되는 스토리 구조를 가지고 있는 영화... 어떻게 보실지는 보시는분의 감성에
따라 달라질거라는 생각이듭니다. 원태연 시인이 감독을 맡아서 독특한 시각은 있었던 영화입니다.
예를 들어 권상우의 남은 날짜를 암시하는 표현이 차량 버스 번호라든지, 시계라던지 표현이 그냥 괜찮았던 것 같고,
액자식 구조의 영화로 대부분 권상우의 시선에서 영화가 전개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이보영의 시선에서 이범수의
시선에서 영화를 조명하는 것은 꽤 괜찮았던 시도였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뻔한 내용이라 확 재미있다, 아니면 확 재미없다라고 말을 못하는 영화입니다.
그냥, 화이트 데이용이라고 생각하면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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