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쉬한 청춘들과 현란한 카메라 워크 그리고 쩡쩡 울리는 로큰롤 90년대를 도배한 그런 것들 이제 신물난다. 근데 이 영화, 그동안 개발된 멋이란 멋은 다 거부하고 뒤웅박에 쳐박힌 추레한 것들만 긁어 모아 만든 희대의 깐깐이 괴짜 감독의 물건이다. 똑소리나는 말대꾸를 속사포처럼 늘어놓는 맹랑한 18세 여자애가 랩이다 록이다 하는 얍실이 파티 청년들 다 거부하고 눈 돌리는 것이 척추 디스크 보호대를 찬 전국 마른 버짐 연합 회원 아저씨라니... 감독이 아저씨라면 주눅들어 없는 듯 사는 그 군상들에 대한 연민때문일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이건 걸파워다 신세대다 하는 모든 섹쉬를 가장한 집단에 대한 늦깎이 반항이다. 그리고 그 반항이 참으로 쿨하단 게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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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그 반항이 참으로 쿨하단 게 맘에 든다.
2010-08-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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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소녀백서(2001, Ghost World)
제작사 : Granada Film Productions, Advanced Medien, Capitol Films, Jersey Shore, Mr. Mudd, United Artists / 배급사 : 스폰지
수입사 : 스폰지 /
공식홈페이지 : http://fantasticgirl.cinetizen.net
2002-05-30 오후 3:25:01
1153 
[2]
하나와 앨리스
캐롤
되살아나는 목소리
히든페이스
베놈: 라스트 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