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 감독에 대한 기대

조인성과 주진모를 한 스크린으로 보는 즐거움

그렇게 아우라가 만들어지는건..불보듯 뻔하게 대박 영화!!일것이란 기대가..넘 컸을지도~~

전체적으로 영화는 나쁘지 않다고 말하고 싶지만

자꾸만...아쉬워져가는 마음을 위로하진 못하는듯 하네요

남자만 가까이 하다가 여자를 안으니.....성 정체성에 눈을 뜬 남자

새로운 남자로 인해 그 맛(표현상..~)을 알게 된 여자

그 둘이 죽고도 못사는것이 바로 사랑인지..섹스인지~~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영화로는..분명...그들의 사랑은...사랑으로 사랑이 아니라...섹스로서의 사랑일뿐인데~

그래서 인지...그들의 죽음을 넘다드는 사랑은...이해도 안되고..

그 의미가 없어 보여 열심히 연기한 그들의 연기조차....감동으로 다가오기에는 힘이 없어지네요

설마..섹스를 하다보면...사랑이 생기고...죽음까지...불사할 수 있다....뭐..그런..주제는 아니겠죠?

설마~~그런가?

그래도...이 영화에서..나름..이해가 되는 이야기주체와 그로 인해..

의미있는 연기로서 영화의 중심을 잡고 있다고 생각되는 주진모의 역활이 있기에...

조금이나마 아쉬움이 달래지긴 하더군요~~

쌍화점....기대했었지만....이해하기 힘든 내러티브와 찾을 수 없는 의미와..혼돈스러운 전개...

그로인해 힘을 잃어버린 배우들의 열연이 아쉬운...영화였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