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꼬마인 마커스.
그의 엄마는 이혼녀이고, 철저한 채식주의자이다.
엄마는 마커스의 머리를 항상 웃기게 깎아준다.
한편, 아버지 잘 만나
아버지가 만든 캐롤의 로열티로 살아가는 백수 윌.
윌이 결혼도 안했고, 애도 없으면서
이혼자들의 모임에 나온다는 걸 알게 된
괴짜꼬마 마커스가 그 사실을 빌미로
매일같이 윌의 집을 찾아온다는 스토리인데,
이 꼬마와 윌의 뭔가 언발란스한 조화가
이 영화의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철없는 백수와 애어른 꼬마..
뭔가 큰 사건이 일어나는 건 아니어서
중간에 잠시 졸리긴했는데,
요맘때 어울리는 나름 훈훈한 영화였다.
매력남 휴그랜트만으로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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