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테마는 질투이다
자신의 호모 애인인 조인성이 자신을 버리는 것이
서운해서 조인성을 죽이려는 주진모
거기다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조인성의 손에 죽으면서까지도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소유욕 질투 미련 거기다가 상대를 맹신하는 거
그로인해 영화는 내내
연회 아니면 정사씬 아니면 살인의 칼부림 그 세가지로 만 거의 이루어져있다
내용은 단순한데 베드씬과 액션 그 두가지를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에
질리도록 볼 수 있다
특히 조인성의 팬이라면 그를 실컷 볼 수있는 기회
하지만 영화에서 홍림의 배역은 글쎄? 별로 몰입되지 못하는 듯한 느낌이어서
평소 매너좋고 착한 이미지인 조인성으로선 왠지
홍림의 역할로는 맞지 않는듯 했다
액션을 직접 다 했다는 면에선 놀랍지만 액션도 키큰 그로선 가산점이 있겠으나
어쩐지 조인성은 실재 조인성 같은 느낌이 드는 건 나만의 생각일런지..
왕의 남자에서 이준기의 살짝살짝 보이는 허리에선 여성성을 느끼고
왠지 더 마음이 설렜지만 전라의 조인성에서 그런 느낌은 없다
내용도 빈약하고
영화 자체가 감수성을 유도해내고
공감으로 이끌어 내는데는 역부족이었다
문제는 조인성의 끼 부족만이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데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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