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드라마 | 한국 | 118 분 | 개봉 2006.11.09
이정범
설경구(심재문), 조한선(문치국), 나문희(김점심)... 더보기
국내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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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재문(설경구)은 소년원에서 만난 민재와 한 조직에 몸을 담고 운명을 함께하게 된다. 조직의 임무를 수행하다가 둘은 실수로 엉뚱한 사람을 죽이게 되고 그 대가로 재문은 가장 의지하던 민재를 눈앞에서 잃고 만다. 죽어가는 민재를 두고 뒷걸음질쳐야만 했던 재문은 조직의 염려와 만류를 뒤로 한 채 민재를 죽인 대식에게 복수할 결심을 하고, 조직에 갓 들어온 치국(조한선)을 앞세워 벌교로 향한다.
도내 태권도 대회에서 메달까지 땄던 치국은 어머니의 병환으로 조직에 발을 들이게 되고 첫 임무로 고향인 벌교에서 재문의 복수계획에 동참하게 된다. 치국은 인정머리 없이 냉혹하지만 내면에 외로움과 따뜻함을 지닌 재문에게 측은함을 느낀다. 그는 명분 없는 복수를 강행하려는 재문을 만류해보지만 독한 복수를 향한 재문의 결심에는 흔들림이 없다.
복수를 계획한 벌교 읍내 체육대회가 열리기까지는 일주일. 주변을 탐색하던 재문은 대식의 엄마 점심(나문희)이 하는 국밥 집에 드나들게 된다. 점심은 생사를 모르는 둘째 아들 같은 느낌이 드는 재문이 왠지 낯설지 않고, 재문은 자신을 아들처럼 대하는 점심에게 느껴지는 모정 때문에 혼란스럽다. 체육대회가 한창인 벌교초등학교, 낯선 얼굴인 재문을 경계하던 대식과 그를 찾아 나선 재문은 마침내 텅 빈 교실 한복판에서 맞닥뜨리게 되는데......
보고 느낀 점- 영화를 전에 개봉했을 때 보려다가 무산되어서 아쉬워했었다가 그동안도 케이블에서 해줬었는데
다른 거 보느라고 안 봤었는데 엊그제인가 타이밍이 맞아서 보았다.
이 영화를 보고 설경구의 진가를 알았다. 정말 연기 잘 하더라고....... 그리고 조한선이 사투리하니까 어째 좀
이상하게 느껴졌다. 류승룡씨가 민재역으로 나오신다. 정말 짧게 출연하는데도 참 인상에 남았다.
그리고 궁금한데 설경구가 죽이려고 했던 사람 죽었어요? 난 왜 봤는데도 헷갈리지? 그 장면에 다른 데 틀었었나?
설경구가 배인가 어디 찔려서 나문희씨가 하는 식당가서 죽은 거 보면 그런 거 같기도하고.......
내가 보기엔 거의 설경구랑 나문희씨가 주연이었다. 거의 내용을 끌고 가던데......
그리고 태권도 장에 다니는 꼬마가 설경구한테 "제대로 안 밀었죠? 제가 봤어요!" 랑 "흙묻은 손으로 만지지 마요"라고 했었나? 그 장면 웃겼다. 꼬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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