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아쉽다.
시나리오가 좋았긴 좋았던 모양이다.
헐리웃 세계적 명배우가 참여 결정을 할 정도니 말이다.
세계인이 좋아하는 훌륭한 배우가 줄지어 짧게 짧게 나온다.
그러나 정말 너무 아쉽게도 그걸로 끝이다. 그러니까
축구경기로 치자면 작전상 이론은 너무 그럴 듯한데 실전에서 0-10으로 완전 dog 망신 당한 그런
경우 말이다. 90분 이라는 시간이 좀 길게 지루하게 느껴지면서 또 여러가지 생각이
영화 보는 도중에 생각났다. 톱배우 이름빌려 단숨에 현찰 챙길려던 숙명도 생각났고
여러 영화의 짜집기를 보는 듯한 다양한 장면이 오버랩되고
머 이런 거 있잔나 한국에서 실력능력 없어서 제대로 정착못하고 떠돌다가 외국나가서
거기서 잘 해 볼려고 하지만 한계에 부딪히는 머 그런 거 말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옛속담이 정말 틀림없고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그 속담이 정말 딱이다.
영화 곳곳에 한국적 정서가 드러나지만 그리고 조폭 특유의 본성이 나타나지만
배우 개개인의 연기가 모두합쳐져서 잘 어우러져 나타나지 못하고
새로산 신발에 발뒤꿈치 피부가 벗겨져 아주 쓰린 그런 기분의 영화다.
갈수록 태산 이라는 말처럼 보면 볼수록 한숨만 나오는
정말 연출에서 너무 많이 부족한 너무너무 아쉬운 영화다.
이 영화도 제목은 좋은데 배우출연한 건 좋은데 그걸로 다 란게 참 나
역시 재능이 부족하면 아무리 설쳐도 그건 시간낭비 열정낭비란 게 느껴졌다.
자기에게 맞는 일이 따로 있다니까 정말. 아닌걸 하면 모두에게 불행이고 고통이다.
이게 그런 영화라니. 아쉽다. 한국감독의 헐리웃 첫 영화는 전세계를 상대로
돈 챙기긴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영화 만드는 거 이거 우습게 보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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