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 우리에게 한때의 유행을 알려준 듯 한 느낌이 강하게 다가 오는듯 보인다.
70년대 후반 그때도 학교는 존재 했고, 유행도 존재 했다. 그리고 강한 교육열 탓에 불기 시작한 강남 8학군의 시작을 알렸고, 누구나 있는 첫사랑의 감미로움도 있다.
하지만 이런것들만 있었을 뿐... 정확히 무엇을 위해서 찍었는지는 모르는 내용이었다.
영화? 재미는 있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때 그시절 그랬었구나를 알아서 더욱더 그랬고, 이소륭 성룡 의 인기가 그당시 어느정도 였구나를 알수 있었기에 더더욱 ... 마지막에 나온 싸움에서도 그 나름대로의 통쾌감도 있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말죽거리는 이해가 가도 무엇이 잔혹사인지는 모르겠다.
내 삶속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되돌아 보니 그런것이 잔혹사 였다는 것인가?
그냥 평범함 학생의 고등학교 부적응기간 이란 뜻이 더욱더 어울릴듯 하다. 나름대로의 영화는 재미있었지만, 현실성에 입각한 그냥 평범한 영화라 생각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