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전화 한 통화에 괜시리 기분이 꿀꿀해진 나...
에잇... 코메디 영화 한 편으로 기분을 업 시켜봐야 겠다 싶어서 고른 이 영화... 극장에서 본 게 아니라 디비디로 본 거...
흥신소 사장인 덕근이 아버지 빚 1억을 갚아야 하는데...
그때, 사람을 찾는 한 할머니...
할머니의 돈가방에도 뒷통수 맞은 덕근...
할머니가 찾는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 시골로 내려간 덕근
거기에서 혜주를 알게 된다.
15살의 나이에 엄마가 되어 15살의 여중생의 딸을 키우고 있는 혜주네 집에서 하숙을 하게 된 덕근....
혜주의 통장에서 1억이라는 돈을 보고 더더욱 혜주에게 접근하는데...
결국 결혼을 빌미로 1억이라는 통장을 손에 얻게 되지만, 다시 돌려주게 된 덕근... 그리고 다시 혜주를 찾아가 결혼하게 되어 꽃집운영하게 되면서 영화의 결말은 행복하게 끝난다.
날 좀 더 웃겨줬음 했는데...
내가 원했던 만큼의 반? 정도 웃겨줬나?
난 포복절도할 코메디를 원했는데 말이다.
영화의 스토리 구성은 그리 나쁘진 않았으나...
좀 더 몸개그를 떠난... 웃김이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